이적료 이견 좁히지 못한 레알, '2700억원' 음바페 영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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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킬리안 음바페(PSG)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간) 레알이 PSG와 재계약 준비가 된 음바페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여름 음바페를 영입할 계획을 품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루카 요비치(프랑크푸르트), 이스코(레알) 등을 내보내 1억 3500만 파운드(약 2038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려 했다.
그러나 PSG가 2017년 여름 AS모나코서 음바페를 데려올 때 썼던 1억 8000만 파운드(약 2717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고수하자 레알은 영입을 포기했다.
레알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은 내년에 베르나베우 리모델링에 썼던 500만 파운드(약 75억 원)의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2022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최근 “난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 득점-공격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있다/[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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