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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전력 보강에 아직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나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오프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에 하든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조건을 맞출 수 없었기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여전히 올스타를 추가하면서 좀 더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지 소식과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 여전히 트레이드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하든은 여전히 휴스턴을 잘 이끌고 있으며, 빌도 워싱턴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 다만, 하든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빠르면 이번 시즌이나 늦어도 다음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 관건은 하든이 여전히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을 지이긴 하나 여전히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조건을 맞추긴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빌은 계약기간이 다년간 남아 있다. 최대 2022-2023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2022년 여름에 사용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나 계약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빌의 옵션을 제외하면 하든과 똑같은 계약조건인 셈이다. 그러나 하든보다 연봉이 적은 만큼, 거래 조건을 맞추기는 하든보다 쉬운 편이다.
핵심은 마이애미가 흥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전력감, 유망주, 지명권을 두루 제시하긴 어렵다고 봐야 한다. 마이애미가 고란 드라기치, 타일러 히로,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묶더라도 하든은 고사하고 빌의 연봉과 교환이 어렵다. 마이애미가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보내지 않을 것이 유력한 점을 고려하면 마이애미의 올스타 영입은 어렵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제시할 안드레 이궈달라나 켈리 올리닉을 휴스턴이나 워싱턴이 받고자 한다면 조건을 일정 부분 충족할 수 있다. 이궈달라는 시즌 후 팀옵션으로 계약이 묶여 있어 사실상 만기계약자로 봐도 무방하다. 올리닉은 시즌후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이들이 만기계약자를 받자고 팀 전력의 핵심을 보내진 않을 것이 높아 조건 맞추기가 어려운 것이다.
당초 마이애미는 2021년 여름을 겨냥하고 있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를 노리기 위해서였다. 자유계약으로 아데토쿤보를 품을 경우 전력을 확실히 더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지난 가을에 밀워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의 계획은 틀어졌다. 이에 다른 올스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나 당장 트레이드로 데려오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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