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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5-113로 패했다.
애틀랜타는 시즌 첫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4연패만큼 우울한 소식이 있으니 바로 에이스 트레이 영의 부진이다.
지난 7일 경기에서 2019년 10월 30일 마이애미 히트전(5점) 이후 최저 득점인 7득점에 그친 영은 이날도 경기 내내 고전하며 13득점(야투 4/18)에 머물렀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하게 떨어진 야투감이다. 최근 2경기에서 영은 야투율 25%에 그치고 있다. 장기인 3점슛은 8개를 시도해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슛감도 좋지 않은데 딥쓰리를 주저없이 계속 쏘니 효율은 점점 떨어졌다.
자유투 시도 횟수의 급격한 감소도 눈에 띈다. 지난달 3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영이 1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자 상대 스티브 내쉬 감독은 "이건 농구가 아니다"며 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교롭게도 내쉬 감독은 영이 우상으로 꼽았던 인물.
영향이 있었던 것일까. 이후 영의 자유투 시도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12월에 경기당 평균 15.5개의 자유투를 쐈던 영은 1월에 15개의 자유투를 던진 뉴욕 닉스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 평균 4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데 그쳤다. 심판의 판정도 다소 엄격해졌다.
수비에서의 약점은 더 두드러졌다. 이날 샬럿 가드진의 라멜로 볼(22점)과 테리 로지어(23점)는 영을 만나자 물 만난 고기로 변신했다. 특히 신인 볼은 2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19세 140일)을 달성하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준급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영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영으로서는 약팀 에이스와 팀을 이기게 하는 에이스 사이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과연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에 봉착한 영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전까지 경기 기록은 모르겠으나
두 경기 부진하다고 이러는거 보면 확실히 언론은 인내심이 부족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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