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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이 자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가운데 중국 백신 전문가가 심각한 부작용 우려를 제기했다.
상하이 백신 전문가인 타오리나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시노팜백신의 설명서를 보니 부분과 전신 부작용이 총 73건에 이르렀다”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백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설명서를 읽고 난 후 (놀라서) 호흡을 골라야했다”며 “접종 부위 통증과 일반적인 두통 외에도 고혈압과 미각상실, 시력감퇴, 요실금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오리나는 “동료들은 설명서가 길고 긴 면책 조항이라고 농담했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 의약품 당국은 지난해 12월 30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
http://naver.me/5MUaLp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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