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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뜨끈한 국물만 호로록?, '돌 낳는 고통' 요로결석 주의해야
나트륨 함량 높은 국물 요리, 요로결석 유발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찬 바람 부는 날에는 꼭 얼큰한 찌개가 당긴다’, ‘떡볶이에는 어묵 국물이 빠질 수 없다’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많은 이가 찾는 국물 요리 속에는 ‘돌 낳는 고통’으로 악명 높은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이 가득하다.
(중략)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겨울철에는 요로결석에 안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는 주로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한다는 이유로 생긴 오해”라며 “요로결석에 한 번 걸리면 재발이 잦을 뿐 아니라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량이 줄고 수분 섭취량이 부족해지는 겨울철에도 방심은 금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장은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은 염분 섭취를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다”며 “하루 1.5ℓ 이상 물 마시기, 맵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커피나 알코올 섭취 최소화하기, 규칙적인 운동 등이 요로결석을 예방하고 비뇨기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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