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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작전을 바꾼 모습이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 일정을 3경기 더 연기시킨 것과 관련, 이것이 리그 사무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의 변화를 설명해준다고 전해다.
이전까지 NBA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와 역학조사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을 격리시키고 나머지 선수들이 최소 8명이 되면 경기를 열게했다.
NBA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방식을 바꿨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번에 멤피스 선수단에게는 이같은 사례를 적용시키지 않았다. 방역 지침에 따라 이탈이 확인된 선수는 센터 요나스 발란시우나스 한 명이다. 일단 확진자가 나오자 팀 전체 활동을 중단시킨 모습이다. ESPN은 이것이 NFL의 대응 방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NFL은 확진자가 발생한 팀의 경우 훈련 시설 전체를 폐쇄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았다.
현재 NBA는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리그 전체에 총 20경기가 연기됐다. 이 경기들은 이후 발표될 후반기 일정에 편성될 예정이다.
각 팀의 연고지에서 경기를 하는만큼,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한주간 502명의 선수를 검사했는데 이중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NBA는 이에 대응해 원정시 팀 숙소를 벗어날 수 없고 외부 손님을 방에 들일 수 없으며 경기전 라커룸 미팅을 10분 이내로 제한한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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