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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예약조차 안 돼 있었던 것입니다.
미안한 마음에 이 씨가 여행을 망친 지인 50여 명에게 물어준 돈만 1천300만 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당했다며 전국에서 접수된 고소장만 43건, 피해자는 170여 명에 이릅니다.
업체 대표 김 모 씨는 여행비 말고도 추가로 돈을 요구해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잠적했던 김 씨는 지난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처음에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낸 뒤 여행객을 대거 모집해 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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