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새빨간 거짓말...동해 일본해 표기, “한국 롯데그룹 요청있었다”
[데일리시사닷컴]일본 롯데호텔 홈페이지에 ‘동해·일본어’ 표기가 언어별로 달라, 롯데가 또다시 국적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더욱이 언어별로 다른 표기는 한국 롯데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서울경제TV는 일본 롯데호텔 측에 취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일본 롯데시티호텔 긴시초 지도의 경우 한국어로 설정하면 동해로 나오지만,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로는 일본해라고 나온다는 것.
이에 대해 롯데는 “이 사실을 몰랐고, 일본 사업은 별개의 부분이라 관여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울경제TV 취재결과, 논란이 된 일본 롯데호텔 측은 다른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해 2월 한국 롯데 측이 한국어만 ‘동해’로 표기해달라 요청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실을 몰랐고, 일본 사업은 별개라 관여할 수 없다”는 롯데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일본 롯데 관계자는 서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일 년반전쯤 한국 롯데그룹 사람으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한국어의 경우 동해로 표기를 바꿨지만, 그 당시 일본어까지 동해로 바꿔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롯데측이 콕 찝어 한글만 ‘동해’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한국 소비자들만 적당히 속이려 한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후략)
http://www.daily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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